
바닥이 콘크리트냐 아스팔트냐, 지게차가 도느냐 승용차만 다니느냐에 따라 써야 하는 도료가 달라집니다. 잘못 고르면 몇 달 만에 벗겨집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고르는 건 이 안에서입니다. 재시공 주기는 통행량과 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지니 기준으로만 봐 주세요.
| 종류 | 두께 | 주로 쓰는 곳 | 특징 | 다시 그리는 주기 |
|---|---|---|---|---|
| 상온경화형 1액 | 얇음 | 실내 주차장, 일반 구획선 | 냄새가 적고 빨리 마른다. 가장 널리 쓴다 | 2~4년 |
| 이액형 에폭시 | 중간 | 공장 바닥, 물류 야드 | 굳으면 단단하다. 중장비 회전에 버틴다 | 4~7년 |
| 이액형 우레탄 | 중간 | 옥외 주차장, 옥상 | 자외선에 잘 안 바랜다. 신축성이 있어 균열에 강하다 | 4~7년 |
| 융착식(열가소성) | 두꺼움 | 도로 차선, 횡단보도 | 열로 녹여 붙인다. 두께가 있어 오래간다 | 5~8년 |
| 수용성 | 얇음 | 실내, 지하주차장 | 냄새가 거의 없다. 영업 중인 곳에 쓴다 | 2~3년 |
현장에 가서 이 세 가지를 확인하고 도료를 정합니다. 견적서에 도료 종류가 안 적혀 있으면 무엇을 쓰는지 물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콘크리트는 표면이 치밀해 도료가 잘 안 배어듭니다. 아스팔트는 반대로 흡수가 커서 얇게 바르면 색이 죽습니다. 보도블럭은 줄눈 때문에 또 다릅니다.
승용차만 다니는 주차장과 지게차가 제자리에서 도는 물류 야드는 마모 조건이 완전히 다릅니다. 회전 구간은 도료 등급을 올려야 합니다.
실외는 자외선과 제설제를 견뎌야 하고, 실내는 냄새와 환기가 문제입니다. 영업 중인 지하주차장은 수용성으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
도료만으로는 안 되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도료가 나빠서인 경우보다 바닥 준비를 안 해서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먼지와 유분 위에 바르면 도료는 바닥이 아니라 그 먼지에 붙습니다. 겉보기에는 똑같이 깨끗하지만 몇 달 지나면 통째로 벗겨집니다. 공장처럼 기름기가 있는 바닥, 오래된 도막이 남아 있는 바닥, 물이 고이는 바닥은 준비 공정을 제대로 넣어야 합니다. 견적이 유난히 싸다면 이 공정이 빠져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컬러 노면은 구역을 눈으로 바로 구분하게 해 줍니다. 문자와 기호는 스텐실을 대고 별도로 시공합니다.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지하주차장에 융착식을 쓰면 두께 때문에 오히려 걸리고, 물류 야드에 얇은 상온형을 쓰면 몇 달 만에 벗겨집니다. 현장을 보고 맞는 걸 고르는 것이지 비싼 게 좋은 게 아닙니다.
수용성 도료를 쓰면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지하주차장이나 병원처럼 환기가 어려운 곳은 이쪽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내구성이 조금 낮아 재도색 주기가 짧아집니다.
유리알을 넣으면 헤드라이트를 받아 반사합니다. 조명이 없는 옥외 주차장이나 단지 내 도로에 효과가 큽니다. 시간이 지나면 유리알이 떨어져 반사가 약해지므로 이 부분은 재도색 시점을 조금 앞당기는 편이 좋습니다.
전기차 충전구역은 청색 계열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색만이 아니라 픽토그램과 문자도 같이 들어가야 알아봅니다. 규격에 맞춰 시공합니다.
골재를 섞은 미끄럼방지 포장으로 마찰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경사가 너무 급하거나 물이 흐르는 구조라면 도색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장을 보고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도료 종류, 바닥 준비 공정이 들어 있는지, 유리알이나 골재 같은 부자재가 별도인지 이 세 가지를 보시면 됩니다. 저희 견적서에는 항목별로 적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