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통로 제한속도 노면표시와 유도 차선
HOW-TO

선은 긋는 것보다
재는 것이 어렵습니다

페인트와 롤러만 있으면 선은 그어집니다. 문제는 그 선이 규격에 맞는지, 그리고 몇 달 뒤에도 남아 있는지입니다.

SPEC

먼저 숫자부터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정해진 값입니다. 전부 '이상' 이라 더 넓게는 되고 좁게는 안 됩니다. 규격을 줄여 면수를 만드는 건 방법이 아니라 위반입니다.

주차 구획 규격
구분너비길이
일반형2.5m 이상5.0m 이상
확장형2.6m 이상5.2m 이상
평행주차2.0m 이상6.0m 이상
경형2.0m 이상3.6m 이상
장애인 전용3.3m 이상5.0m 이상
이륜자동차 전용1.0m 이상2.3m 이상
STEP

그리는 순서

직접 하든 맡기든 순서는 같습니다. 어디서 시간이 드는지 보시면 판단이 쉽습니다.

바닥을 치웁니다

먼지와 유분을 걷어냅니다. 이걸 안 하면 도료가 바닥이 아니라 먼지에 붙습니다. 겉보기에는 똑같이 깨끗하지만 몇 달 뒤 통째로 벗겨집니다. 직접 할 때 가장 많이 건너뛰는 단계입니다.

기준선을 잡습니다

벽이나 기둥이 직각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한쪽 끝에서 기준선 하나를 길게 잡고 거기서부터 구획을 떼어 나가야 끝에 가서 틀어지지 않습니다.

먹줄이나 마스킹으로 자리를 표시합니다

바로 도료를 대지 않습니다. 선 폭(보통 10~15cm)을 정하고 양쪽에 테이프를 붙이면 가장자리가 번지지 않습니다.

도료를 얇게 두 번 올립니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겉만 마르고 속이 남아 자국이 납니다. 얇게 올리고 지정된 시간만큼 말린 뒤 한 번 더 올리는 편이 오래갑니다.

마를 때까지 막습니다

차가 한 대만 지나가도 자국이 남습니다. 테이프는 도료가 지정 시간만큼 마른 뒤에 뗍니다.

CHECK

그리기 전에 정할 것

이 네 가지가 정해지면 나머지는 손 문제입니다.

선 폭
주차 구획선은 보통 10~15cm 폭으로 긋습니다. 폭이 들쭉날쭉하면 구획 자체가 틀어져 보입니다.
도료
실내 주차장은 냄새가 적은 수용성, 옥외는 자외선과 비를 견디는 유성을 주로 씁니다. 지게차가 도는 바닥은 이액형처럼 단단한 것을 씁니다. 바닥 재질과 통행이 도료를 정합니다.
색에는 뜻이 정해져 있습니다. 황색은 주정차 금지와 중앙선, 청색은 전기차와 장애인 구역, 녹색은 보행 통로, 적색은 소방 관련 구역입니다. 보기 좋다고 아무 색이나 쓰면 안 됩니다.
옛 선
같은 자리에 다시 그으면 덧칠로도 됩니다. 배치를 바꾸면 옛 선이 남아 두 선이 같이 보입니다. 그때는 깎아내거나 바탕색으로 덮은 뒤 다시 긋습니다.
직접 그린 선이 일 년도 못 가는 이유

도료가 나빠서인 경우보다 바닥 준비를 안 해서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기름기가 있는 바닥, 오래된 도막이 남은 바닥, 물이 고이는 바닥은 준비 공정을 제대로 넣어야 합니다. 면수가 적은 소규모 주차장이라면 직접 해볼 만하지만, 바닥이 넓거나 지하이거나 전용구역 표시가 들어가야 한다면 장비와 규격 문제가 같이 걸립니다. 맡길 때는 견적서에 ★도료 종류·바닥 준비 공정·옛 선 처리★ 가 적혀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CASE

장비로 그은 선

폭이 일정하고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떨어집니다. 문자와 기호는 스텐실을 대고 따로 넣습니다.

공장 외곽 보행통로·구역 구분 도색
공장 외곽 보행통로·구역 구분 도색
실내 물류창고 황색 통로 구획선
실내 물류창고 황색 통로 구획선
물류센터 야드 주차구획과 진행 방향 화살표
물류센터 야드 주차구획과 진행 방향 화살표
FAQ

자주 묻는 것들

주차라인을 직접 그려도 되나요?

사유지 주차장이면 직접 해도 됩니다. 다만 구획 규격은 지켜야 하고, 장애인 전용구역처럼 표시 방법이 정해진 구역은 규격과 기호를 맞춰야 합니다.

어떤 페인트를 사야 하나요?

바닥과 통행 조건이 정합니다. 실내는 냄새가 적은 수용성, 옥외는 유성, 지게차가 도는 바닥은 이액형 쪽입니다. '주차장용' 이라고만 적힌 제품은 무엇에 쓰는 도료인지 확인해 보세요.

선 하나 긋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바닥 준비가 절반입니다. 치우고 마스킹하는 시간이 실제로 긋는 시간보다 깁니다. 면수가 적어도 하루를 잡아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 온 뒤에 그려도 되나요?

안 됩니다. 표면이 말라 보여도 콘크리트 안에 물이 남아 있으면 도료가 들뜹니다. 지하주차장은 특히 수분을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면수를 늘리려면 좁게 그어도 되나요?

규격 아래로는 안 됩니다. 대신 경형이나 평행주차를 쓸 자리가 있는지, 통로를 필요 이상 넓게 잡고 있지 않은지 다시 재면 한 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업체에 맡기면 무엇이 다른가요?

장비로 긋기 때문에 폭이 일정하고 가장자리가 깨끗합니다. 실측과 옛 선 처리, 전용구역 규격까지 같이 봅니다. 견적은 면적보다 구획 수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격까지 맞춰 그어야 한다면

구획 수와 바닥 상태를 보고 견적을 내는 등록업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업체 보기